박지선 유서 질병 햇빛 알레르기 아버지 지식인

개그우먼 박지선 하늘에 별이 되다

개그콘서트에 데뷔하여 지금까지 수많은 이들에게 웃음을 안겨준 개그우먼 박지선과 그녀의 어머니가 하늘나라로 떠났습니다. 항상 밝게 웃기만해서 힘든일이 없을줄만 알았던건 역시나 착각이었나 봅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 故 박지선 작품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항상 사람들에게만 웃음을 주었지만 정작 본인은 웃을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딸을 혼자 보낼 수 없어 같이 떠나신 박지선의 어머님. 왜 그녀는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개그우먼 박지선은 1984년 12월 24일 인천광역시에서 태어났습니다. 2007년 <폭소클럽 2>를 거쳐 KBS <개그콘서트>에서 정식 데뷔를 하였습니다. 박지선은 고려대학교 사범대를 졸업할정도로 뛰어난 머리를 가지고 있었는데 임용고시를 준비하던 시기에 친구들의 추천으로 개그맨 시험을 2007년 KBS <개그 콘테스트>에 응시하였습니다. 뛰어난 개그 재능을 발휘하여 2, 3차까지 바로 합격하여 개그콘서트에 올랐습니다.

<조선 왕조 부록>, <봉숭아 학당>, <솔로천국 커플지옥> 등의 코너에서 '추녀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인지도를 높였습니다. KBS 연예대상에서 신인산, 우수상, 최우수상 모두 수상하면서 예능계에서도 주목하고 있었습니다.

자택에서 박지선과 모친 숨진채 발견

박지선의 아버지가 박지선과 모친이 전화를 받지 않아 오후 1시 44분쯤 경찰에 신고를 하였습니다. 경찰이 출동하여 박지선의 집에 도착한 오후 2시 15분쯤 박지선과 모친이 사망을 확인했습니다.

경찰이 박지선 부친에게 외부 침입 흔적이 없다는 상황설명을 해서 부검을 하지 않기로 하였다고 합니다.

피부병 햇빛 알레르기

박지선은 고등학교 시절에 여드름 치료를 잘못하여 피부를 벗겨내는 시술을 했는데 피부가 완전히 뒤집어지면서 피부병이 시작되었습니다. 너무 아파서 학교를 휴학할정도로 힘들어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성적으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고려대학에 진학 하였습니다. 당시 햇빛 알레르기가 생겼는데 햇빛 알레르기는 햇빛에 노출되면 가려움, 발진, 갈라짐등이 생기는 증상입니다.

수술을 잘못하여 피부가 약해져 다른 연예인들처럼 화장도 하지 못하고 개그콘서트에 출연하였습니다. 화장을 해도 문제지만 지울때는 더 아프기 때문에 화장을 하고 싶어도 그럴 수 없었다고 하죠. 피부가 너무 약해서 스킨 로션도 제대로 바르지 못한다는 말에 정말 힘들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방송이나 축제활동을 할때 비추는 조명에서 나오는 빛에도 괴로워 하였다고 했습니다.

숨지기전 수술로 악화

박지선이 10월달까지 활발히 활동을 해오다가 어느덧 활동이 줄어들었습니다. 10워 23일 수술 날짜가 정해졌기 때문인데요. 이 내용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수술 후 11월에는 회복에만 전념한다고 전했었습니다.

하지만 박지선은 수술이 잘못되어 연예계에서 섭외 연락이 와도 출연을 하지 못했습니다.

박지선 어머니 유서 발견

경찰이 출동해 현장을 조사하다가 박지선 모친이 적은 메모 1장의 유서를 발견했습니다. 유서에는 '딸이 피부병 때문에 힘들어 했는데 최근 다른 질환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피부병이 악화돼 더 힘들어 했다. 딸만 보낼 수 없다 남편에게는 미안하다'라고 남겼다고 합니다. 이에 부검은 하지 않기로 했다고 하네요.

예전 박지선 아버지 지식인 답변

과거 지식인 질문자가 박지선 남자가 아니냐는 질문에 박지선의 아버지가 답변으로 남긴글이 화제입니다. 박지선이 어떻게 살아왔고 얼마나 착한 딸인지 적힌 답글이라서 더욱 더 가슴이 아픕니다. 아버지로서 딸이 남자 아닌가요? 라는 질문을 본다면 가슴이 미어질 것 같습니다.

저도 알지 못했던 박지선의 피부병. 그리고 딸을 위해 같이 하늘로 떠나신 박지선 모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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