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는 언니의 출연자들이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 소개해드릴 출연자는 남현희 전 펜싱선수입니다.

출생: 1981년 9월 29일 (만 38세), 경기도 성남시
신체: 키 155cm, 몸무게 44kg
종목: 펜싱, 플뢰레
소속팀: 성남시청

남현희는 여자 펜싱선수 최초로 2008년 하계 올림픽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면서 '땅콩검객'이라는 국민 애칭을 얻었습니다. 중학교 때부터 펜싱을 시작하였으며, 성남여자고등학교 시절부터는 펜싱 유망주로 부상하였습니다.

2006년 도하 아시안 게임에서 여자 플뢰레 개인전, 단체전 모두 금메달을 따고 4년 뒤 2010년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면서 2연패를 달성하였습니다.

남현희는 런던올림픽이 끝난 후 5세 연하인 사이클 선수 공효석과 2011년 결혼하였습니다.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했던 남현희는 이 프로그램으로 인해 널리 알려졌는데요. 현재 자녀는 1명을 두고 있습니다.

남현희 전 선수는 펜싱을 하다가 눈 찔려 쌍꺼풀 수술을 하였는데 이를 성형수술을 하였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았었습니다. 징계를 받은 이유는 당시 감독에게 사전 허락을 받았지만 회복 기간 동안 태릉선수촌 훈련에 불참하는 이유와 '무단 성형 수술'로 2년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지만 남현희 선수의 이의 제기를 했습니다. 감독에게 사전 허락을 받은 점, 수술 필요성을 인정받아 수위를 낮춰 국가대표 자격 6개월 정지로 바뀌었었죠.

 

남현희 선수는 형편이 어려운 환경에서 자라왔습니다. 어머니는 암 투병을 하시면서 일을 하시고, 아버지 역시 공원 청소일을 하시면서 남현희 선수를 뒷바라지해주셨는데요. 훌륭한 부모님 덕분에 훌륭한 인재로 탄생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현재는 강남에서 남현희 인터내셔널 펜싱 아카데미를 창업하여 운영하고 있는데요. 여자 펜싱으로 큰 업적을 남겼기 때문에 이렇게 이름을 걸고 스포츠를 운영하는 게 가능한 일입니다.
남현희 선수는 국제대회 메달 99개를 달성하여 아쉽지만 그래도 펜싱 업계에서 큰 업적을 남겨 자랑스러운 국가대표 출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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