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대문시장 갈치조림 맛집. 희락갈치

저는 생선을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지만 갈치만큼은 정말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갈치를 싫어하시는 분들은 거의 없겠죠?

갈치는 가격대가 다른생선들에 비해서 고가여서 자주 먹기는 힘든 음식이긴 합니다.

제주도의 특산물로 제주도에 가면 갈치를 꼭 먹어보곤 하죠. 하지만 가격대가 2인에 거의 7만원돈이 나와서 깜짝깜짝 놀래곤 합니다.

그런 갈치조림을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곳은 바로 남대문 시장입니다. 남대문 시장은 갈치조림으로 유명하여 남대문시장 안쪽에 먹자골목쪽으로 들어가면 갈치메뉴 밖에 없습니다. 다른메뉴들도 있지만 갈치조림이 주 메뉴죠.

 

TV에도 방송 3사에 모두 출현한 곳입니다. 갈치도 국내산이며 50년 전통이라는 말에 믿음이 가는 음식점입니다.

 

요즘은 이렇게 주방을 오픈해서 조리하는걸 보여주는게 아주 많죠. 위생상태가 안 좋다거나 조리하는게 더러운지 확인하고 싶은데 확인할 방법도 없죠. 그래서 주방을 오픈해놓은 방법을 많이 사용해서 조리하는 법을 보여주고 깨끗한 주방을 보여줘서 안심을 하게끔 만들고 있죠.

음식점도 1, 2층으로 나뉘어져 있어 20테이블이 넘는 공간을 확보 하였습니다. 골목길이라서 크지 않을줄 알았지만 생각보다 넓은 공간이 있었네요.

 

메뉴는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갈치조림, 고등어조림, 모듬생선구이, 삼치구이, 고등어구이, 계란찜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계란찜은 처음에는 그냥 주지만 리필을 할때는 2,000원 추가된다는 점 참고바랍니다.

갈치조림도 2인분은 무조건 시켜야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16,000원으로 1인당 8,000원이 되겠네요. 이정도 가격이면 제주도보다 훨씬 저렴하고 부담도 되지 않는 가격이라 생각됩니다.

특히 맘에 드는게 갈치가 국내산이라는 것이죠. 역시 음식은 국내산이 좋습니다. 저는 갈치조림 2인분, 모듬생선구이 1인분 주문하였습니다.

 

갈치조림이 아주 맛있게 생겼죠? 계란찜도 맛있게 생겼구요.

기본반찬은 갈치 튀긴것과 김, 김치등등 총 4가지가 나옵니다.

 

지극히 집에서 해먹는 갈치조림과 똑같은 비주얼을 가지고 있어 친근감이 더해집니다.

 

생선모듬구이는 병어, 조기, 삼치 이렇게 나옵니다. 이것도 맛있어 보이는 비주얼입니다.

 

이렇게 갈치조림 국물에 밥을 비빈다음 갈치와 함께 먹으면 정말 금상첨화가 아닌가요? 갈치조림맛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제가 느끼기에는 제주도보다 더 맛있다고 느꼈습니다.

병어나 삼치, 조기맛도 괜찮았었습니다. 갈치조림은 정말 끝내주게 맛있었습니다. 다음에 남대문을 또 방문한다면 무조건 와서 먹고 가겠다는 집념이 생기네요.

오히려 요즘 많이 생겨나는 맛집보다는 이런 골목길에 있는 맛집이 더 맛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남대문 시장을 가게된다면 꼭 갈치조림을 드시고 오시는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