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인계동 맛집 돈까스상회. 남다른 메뉴 맛도 남다를까?

수원 인계동하면 경기도 서울 밑에서는 젊은이들이 많이 이용하는 핫플레이스 입니다.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인계동이죠.

밤에는 술을 먹으로온 사람들로 북적이며 낮에는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많이들 이용하고 있습니다. 데이트할때 밥먹는게 항상 걱정이지만 요즘은 블로그 때문에 그렇게 걱정이 되지 않죠.

저도 수원에 가서 맛집을 검색하던 도중 돈까스를 좋아하는 제가 돈까스상회 맛집을 찾게 되었죠.

파스타와 돈까스의 조합으로 더욱 기대가 됐습니다.

 

상가건물 2층에 자리잡고 있는 돈까스상회 입니다. 돈까스상회를 보니 TV생생정보통에 나왔었나보네요. 모바일로 봤을때는 못봤었는데 제가 잘못본건지.. TV생생정보통은 믿지 않기로 했었는데

 

한쪽에는 기본적인 테이블과 옆쪽에는 칸막이가 쳐져있는 테이블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테이블마다 인덕션 전기버너가 배치되어 있네요.

 

돈까스상회 메뉴들입니다. 대표메뉴는 등갈비돈인데 저는 까르보 돈스타를 시켰습니다. 기본적으로 2인 메뉴라서 2가지를 주문해야하며 혼자오면 단품메뉴를 주문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인덕션이 있어 언제든 데워 먹을 수 있습니다. 다 익혀서 나오니 굳이 인덕션이 있을 필요가 있나 생각하지만 그래도 손님을 생각하는 마음은 좋은듯 보입니다.

 

다른 일반 돈까스집은 스프를 안 주지만 이곳은 스프를 줘서 좋았습니다. 스프도 진짜 맛있어서 스프를 좋아하는 저에게는 안성맞춤 이었죠.

 

기본반찬인데 김치가 없는게 아쉬웠습니다. 김치에 같이먹으면 일품인데 김치가 없네요...

본 메인 메뉴입니다. 정말 비주얼은 끝내주는 듯한 모습이죠. 그냥 까르보나라에 돈까스와 바게트 빵만 올린거지만요. 아무래도 스파게티가 주 메뉴인듯 양이 엄청 많네요.

 

돈까스는 일반 돈까스 이지만 까르보나라와 곁들인 맛은 어떨까요? 약간 치즈돈까스의 맛을 기대하고 먹었지만 까르보나라 소스가 연해서인지 큰 맛을 느끼지 못했으며 돈까스와 조합은 맞지 않는듯 보입니다.

그렇다면 까르보나라맛은? 위에서도 말씀 드렸다시피 까르보나라 소스가 연해서 생면맛이 너무 많이 났습니다. 좀더 끓일걸 그랬나하는 아쉬움이 있었죠. '이래서 인덕션이 있구나' 했습니다. 스파게티중에 까르보나라를 좋아하는 제가 그닥 맛집까지는 아닌거 같았습니다.

 

그렇다면 전체적인 평가는? 그냥 보통으로 별 3개를 드리고 싶습니다. 맛집까지는 아닌거 같으며 그냥 새로운 메뉴에 혹해서 가봤지만 딱히 다를게 없었습니다.

돈까스는 그냥 돈까스 소스에 먹는게 더 나았으며 연한 까르보르나라 소스에 스파게티를 먹을때 소스의 맛이 별로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아마 인덕션에 더 끓여서 먹었으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이 남으며 스프가 제일 맛있었습니다. 스프를 한번 더 먹고 싶어지네요.